코리안리, 칼라일그룹과 공동재보험 전략적 제휴
코리안리, 칼라일그룹과 공동재보험 전략적 제휴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8.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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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수보험사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 개발 추진

코리안리가 지난달 31일 글로벌 투자회사 칼라일그룹과 공동재보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공동재보험은 보험분야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사가 보험부채를 감축·조정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국내시장에 신규 도입된 제도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국내 원수보험자들에 적합한 공동재보험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상품 설계 및 구조화와 재보험 자산의 운용, 요구자본 관리 및 신규자본 조달 등 광범위한 업무 분야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국내에 없었던 공동재보험이 도입되면서 코리안리의 기술력과 자본력에 의문을 표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탄탄한 자본력을 확보한 칼라일그룹과 제휴를 통해 그동안 가지고 있던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안리와 제휴를 맺은 칼라일그룹은 전 세계 32개 지사를 통해 2210억 달러 규모의 운용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