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공무원 최영욱 씨, 첫 월급 기부하며 서울 64번 째 나눔리더 가입
신입 공무원 최영욱 씨, 첫 월급 기부하며 서울 64번 째 나눔리더 가입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8.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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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단 한번 뿐인 첫 월급을 가장 의미있게 쓰고 싶어 기부 결심
지난 31일 오후, 5급 공무원 최영욱씨(오른쪽)와 서울 사랑의열매 김용희 사무처장(왼쪽)이 나눔리더 가입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사랑의열매)
지난달 31일 오후 5급 공무원 최영욱 씨(오른쪽)와 서울 사랑의열매 김용희 사무처장(왼쪽)이 나눔리더 가입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랑의열매)

신입 공무원이 된 최영욱 씨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성금 100만원을 기부하며 서울 나눔리더 64호로 가입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열린 나눔리더 가입식에는 최영욱 씨와 서울사랑의열매 김용희 사무처장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서울에서 64번째 나눔리더에 가입한 최영욱씨는 올해 30세로 젊은 나이지만 5급 공무원에 합격 신임관리자과정을 연수 중이다.

최 씨는 “삶에서 단 한번 뿐인 첫 월급을 어떻게 써야 가장 의미 있을지 고민하다가 기부를 선택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나를 포함한 더 많은 이들이 자발적인 나눔을 실천해 서울 사랑의열매와 함께 지역사회 어려운 곳에 따뜻함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리더는 나눔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기부자를 말하며, 개인이 1년 내 100만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약정 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