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0·갤럭시Z폴드2, 베일 벗는다
갤럭시노트20·갤럭시Z폴드2, 베일 벗는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8.02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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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5일 오후 11시 '언팩 2020' 진행
워치3, 버즈 라이브, 탭S7 등도 공개
삼성전자는 오는 5일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갤럭시Z폴드2, 갤럭시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탭S7 등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0'을 진행한다.(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오는 5일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갤럭시Z폴드2, 갤럭시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탭S7 등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0'을 진행한다.(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0’ 행사가 사흘 남은 가운데,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갤럭시Z폴드2’, ‘갤럭시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탭S7’ 등 총 5개의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한다.

2일 관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메인은 ‘갤럭시노트20’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갤럭시노트20’ 6.7인치 일반 모델과 6.9인치 울트라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일반 모델과 울트라 모델은 화면이 각각 평평한 ‘플랫’과 마감이 휜 ‘엣지’로 나올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유저들에게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했다. 실제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갤럭시노트20’가 MS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패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90여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50배줌 기능이 탑재되고, 레이저 자동초점 센서도 추가 탑재된다.

후면카메라의 경우 일반 모델은 6400만 화소의 메인과 1200만 화소의 망원, 1200만 화소의 초광각으로 구성된다. 울트라 모델은 1억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1200만 화소의 망원, 1200만 화소의 초광각이 탑재된다.

색상은 메인인 코퍼를 기본으로 6.7인치 일반모델엔 민트·그레이가, 6.9인치 울트라 모델엔 화이트·블랙이 각각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블루 △KT 레드 △LG유플러스 핑크 등이 추가된다.

가격은 일반 모델이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이 145만2000원이다.

삼성전자는 8월7일부터 13일까지 예약을 받고 14일 사전 개통, 21일 정식 출시한단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폴드’를 계승한 ‘갤럭시Z폴드2’도 선보인다.

‘갤럭시Z폴드2’는 접었을 때 화면 크기가 6.2인치, 펼쳤을 때 7.7인치로 관측된다. 전작의 4.6인치와 7.3인치보다 화면이 커진 셈이다.

때문에 ‘갤럭시Z폴드2’는 접었을 때도 메시지 작성, 앱 사용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펼쳤을 땐 노치(센서가 탑재된 화면 윗부분이 패인 형태)가 없어 화면이 더욱 시원할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2’는 초박형유리(UTG)가 적용됐다. 카메라의 경우 6400만 화소 망원과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9월 중순께 국내 출시를 목표로 현재 이동통신사와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3’과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탭S7’ 2종 등도 공개한다.

‘갤럭시워치3’은 심전도(ECG) 측정과 혈압 측정 등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 애플워치가 지원하는 낙상방지 기능도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워치3’엔 시계를 찬 손에 주먹을 쥐면 전화를 받고 손을 흔들면 전화를 거절할 수 있는 제스처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무선이어폰으로, 귓구멍 안에 이어팁이 들어가는 커널형 타입이다. 이 제품엔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적용됐다.

‘갤럭시탭S7’은 태블릿으로 11인치인 ‘갤럭시탭S7’과 12.4인치인 ‘갤럭시탭S7플러스’ 등 2종으로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지문인식을 지원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