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ICT 기술로 유기동물 입양 돕는다
LG유플러스, ICT 기술로 유기동물 입양 돕는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7.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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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입양가정에 U+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 무료 제공
U+스마트홈 펫케어 제품.(이미지=LG유플러스)
U+스마트홈 펫케어 제품.(이미지=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동물권행동 카라(KARA)와 함께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반려동물복지센터 더봄센터에 스마트견사(犬舍)와 묘사(猫舍) 시범구축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유기동물의 입양활성화와 빠른 적응을 위해 카라와 협력, 유기동물 입양 가정에 반려동물 전문 인공지능 서비스 U+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선 LG유플러스의 반려동물 전문 인공지능 서비스 △AI맘카(CCTV) △간식로봇 △원격제어 무드등 등 ‘U+스마트홈 펫케어’가 활용된다.

스마트견사와 묘사에 AI맘카를 설치해 질병이나 장애, 이상행동 등으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거나 센터에 입소한지 얼마 되지 않은 유기동물의 적응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이 섭취하는 음수량이나 음수빈도 등 관찰도 용이하다.

간식로봇은 휴대폰 앱으로 직접 조종 또는 시간을 설정해 반려동물과 놀아 주거나 간식을 줄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의 정서관리에 도움이 되는 무드등에는 오는 9월부터 전용음악을 추가할 예정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은 “반려동물을 24시간 지켜주고 돌봐주는 U+스마트홈 펫케어 패기지는 반려동물을 가정에 혼자 두고 출퇴근해야 하는 환경 등으로 입양을 망설이는 가족에 LG유플러스 스마트홈 기술로 안심할 수 있는 입양 환경을 조성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신규 록(등록의무는 개만 적용)은 79만7081마리인 반면 유실·유기동물은 13만5791마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유기동물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입양률은 낮아지고 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