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산항축제’ 29일 팡파르
‘제2회 부산항축제’ 29일 팡파르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05.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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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크루즈터미널·영도등대 일원서
31일까지…6종류 총 29개 행사 열려

‘제14회 바다의 날 기념’ 부산항축제가 부산시, 부산해양항만청, 부산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국제크루즈터미널 및 영도등대 일원에서 열린다고 부산해양항만청이 20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부산항 축제는 시민들에게 국내제일 항만으로서 부산항의 위상 및 상징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바다의 중요성과 해양환경보존의 필요성을 일깨워 줄 목적으로 부산시와 관련기관들이 지난해부터 마련한 축제행사이다.

이번 축제는 29일 오후 7시30분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6가지 종류, 총 29개의 행사가 부산항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어린이들이 직접 배를 만들어보는 ‘모형배만들기체험’, 청소년들이 바나나 보트 등을 타고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체험’, 부산항에 대한 상식을 알아보는 ‘부산항 골든벨’, 영도등대 일원에서 개최되는 ‘미술전과 음악회’ 등의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시민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범시민적인 축제로 개최된다.

특히 ‘부산항 골든벨’, ‘항만가족 음악회’, ‘바다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에는 풍성한 상품까지 마련되어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바다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부산시민들이 바다와 보다 더 친밀하게 될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부산항만 투어를 통하여 부산항이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체감하게 함으로써 부산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짐과 동시에 항만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