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 예작, 글로벌 시장 공략…日 상표권 출원
형지I&C 예작, 글로벌 시장 공략…日 상표권 출원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7.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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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멘텀 확보, 중장기적 성장 도모…초기엔 온라인 집중
형지I&C는 남성 셔츠 브랜드 예작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단 방침이다.(로고=형지I&C)
형지I&C는 남성 셔츠 브랜드 예작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단 방침이다.(로고=형지I&C)

형지I&C(대표 최혜원)는 ‘예작(YEZAC)’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형지I&C는 남성 셔츠 브랜드인 예작의 일본 시장 상표권 출원이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형지I&C는 코로나19 영향과 패션업계의 정체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해외 사업을 본격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규 시장 진입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초기 단계에서는 온라인 비즈니스에 집중한다. 이후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판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형지I&C는 먼저 오는 9월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점차 글로벌 판로 확대를 구체화한다.

형지I&C는 예작(YEZAC)이 가진 고유의 디자인과 브랜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K패션에 대한 우수성을 활용한 현지 마케팅도 적극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시장에선 판매율이 높은 남성 셔츠 제품군의 단점이 보완된 예작의 프리미엄 셔츠 라인을 내놓는다.

글로벌 시장에선 아시아 소비자 대비 비교적 체격이 큰 소비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최대 7엑스라지(XL)까지 구성된 예작의 ‘빅보스(Big Boss)’ 라인을 별도로 선보인다.

최혜원 대표는 “이번 진출을 시작으로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형지I&C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충분히 부합하는 브랜드를 계속 선보여 매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