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6세 이상 13세 이하 자녀를 둔 가족 30가구를 대상으로, ‘가족사랑의 날 우리가족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족사랑의 날’은 일주일에 하루는 가족과 함께하는 날로 정해 바쁜 주중에 한 번이라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이번 달 가족사랑의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센터에서 각 가정에 케이크 만들기 키트를 배부해, 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우리가족케이크를 만드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TV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잠시 그것들을 내려놓고 가족들과 함께 마주 이야기하며 우리 가족만의 케이크를 만드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해줘서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친화적인 거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맞벌이, 한부모, 조손가족 등 다양해지는 가족형태와 그에 따른 욕구를 보다 더 잘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건강가정센터와 통합운영하며 다양한 가족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거창/최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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