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공무원연금공단-금결원, '블록체인 서비스 구축' 협력
농협은행-공무원연금공단-금결원, '블록체인 서비스 구축' 협력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7.15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이 융자추천서 발급·제출 없이 즉시 대출
(왼쪽부터)손희성 금융결제원 본부장과 오정훈 공무원연금공단 본부장, 이상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이 15일 서울시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왼쪽부터)손희성 금융결제원 본부장과 오정훈 공무원연금공단 본부장, 이상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이 15일 서울시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15일 공무원연금공단, 금융결제원과 공무원 협약대출 블록체인화 서비스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데이터 연계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자동 대출 자격정보검증시스템을 구축한다. 내달 말부터 은행에서 종이 융자추천서 발급·제출 없이 즉시 대출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융자추천서 발급 방식 개선을 위한 Paperless(페이퍼리스) 구현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디지털 신기술 도입 △공무원 생활안정지원을 위한 공동 개선 방안 협력 등이다.

농협은행은 공무원 고객들이 종이 융자추천서의 발급·제출 필요가 없어져 대출 절차가 간편해지고, 데이터 위조나 변조를 할 수 없는 블록체인의 특성상 영업점에서도 서류 검증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효율성과 편의성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NH디지털R&D센터 조직 신설 후 공공기관과 연계한 최초의 블록체인 시범사업"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휴먼뱅크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