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대표 두루미 기념품 공모전 심사
철원대표 두루미 기념품 공모전 심사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0.07.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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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두루미 오카리노’ 선정···총 19점 입선
(사진=최문한 기자)
(사진=최문한 기자)

세계적인 두루미의 고장 강원 철원군이 지난 5~6월 두루미를 활용한 기념품 공모전 출품작을 받은 가운데 14일 최전방 동송읍 양지리 두루미타운 세미나실에서 공모전 심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신인철 철원부군수, 안규철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장, 김나형 서울시 디자인정책과 자문위원을 비롯한 공예·아트디자인 전문가 5명이 위촉돼 출품된 두루미 기념품을 심사했다.

공모전은 두루미를 활용한 생활용품, 악세서리, 문구, 장식품 등 출품작 총 85점 중 예선을 통과한 22점 출품작을 심사해 최종 19점이 입선했다.

대상(시상 300만원)은 장성주 씨가 출품한 ‘두루미 오카리나’가, 금상(200만원)에는 김지향 씨의 ‘두루미 노트세트’가, 은상(100만원)은 이미경 씨의 ‘헬로 두루미(뱃지·엽서)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도 동상 3점은 각 70만원, 장려상 4점은 각 50만원을, 입상한 9점은 10원 상당의 철원오대쌀을 상품으로 보내주고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추후 잡을 계획이다.

신 철원부군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제작된 두루미 기념품 출품작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 입상작으로 선정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철원을 대표하는 두루미를 활용한 기념품으로 두루미보호 확산은 물론 철원을 다시한번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