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전자고등학교는 지난 10일 국방부 전문기술 부사관 양성 군 특성화고등학교(해병 정보통신 분야)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군 특성화 고등학교 지원 사업은 고교 재학 중에 군 관련 첨단 기술 분야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군복무를 하게 되며, 군복무 중 e-MU(Military University) 과정으로 학업을 계속해 전문·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복무 중 전문기술 부사관 전환과 학위 취득 후 육군 3사관학교에 입학해 장교로 복무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으며, 군무원이나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대기업 등 공기업에 취업할 수도 있어 병역, 취업, 진학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동환 교장은 “군 특성화고 지정으로 국방부와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각종 기자재와 시설개선 및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돼 특화된 전문교육과 학생 진로에 있어 보다 알차고 내실 있는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