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보장 확대한 '종합보험' 출시
삼성생명, 보장 확대한 '종합보험' 출시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7.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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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단기입원 이력 있어도 가입 가능
(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16일부터 암·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보장하는 'S간편 종합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보험은 업계 최초로 최근 2년 이내 수술이나 5일 이하 단기입원 이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최근 5년 이내 8대 중증질환으로 진단·수술·입원했거나, 2년 이내 같은 질병으로 30일 이상 투약한 이력이 있으면 가입할 수 없다.

가입 전 기본 고지항목도 일반 상품에 적용되는 9가지에서 3가지로 줄였다. 3가지 항목(△최근 3개월 이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재검사 필요 소견 △2년 이내 6일 이상 입원이나 30일 이상 투약 △5년 이내 암과 간경화, 만성투석 등으로 인한 진단·수술·입원 이력 여부 등)에 해당하지 않으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S간편 종합보장보험은 주보험에서 재해 사망을 보장하며, 특약을 통해 주요 질병 사망 원인인 암·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 등을 보장한다. 또 고령층에 자주 발생하는 질환과 수술, 법정 감염병으로 인한 중증도 이상의 폐렴 진단까지 보장한다.

특히, 이 보험은 기존 판매 중인 간편보험 대비 보험료가 낮고, 보장범위도 확대됐다. 예를 들어, 디스크와 용종 등 경증질환고객은 기존 간편보험 대비 보험료가 약 22% 낮다. 또 가입 즉시 보장을 가능하도록 해 가입자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걸렸던 질병도 보장한다.

가입연령은 주보험 기준 만 30세부터 최대 80세까지다. 보험기간은 15년 단위로 갱신되며, 최대 100세까지다. 질병사망보장 특약은 최대 85세까지 보장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보험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간단한 입원이나 수술 이력이 있어도 가입하도록 문턱을 낮췄다"며 "기존 유병자 보험보다 약 20% 이상 낮은 가격으로 3대 질병을 보장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