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박원순, 오랜 인연 쌓아온 분… 너무 충격적"
문 대통령 "박원순, 오랜 인연 쌓아온 분… 너무 충격적"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7.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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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靑 실장, 박원순 빈소 조문… 성추문 의혹엔 답변 안 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왼쪽)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왼쪽)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너무 충격적"이라고 애도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한 박 시장 빈소를 찾은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박 시장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박 시장님과는 연수원 시절부터 참 오랜 인연을 쌓아오신 분인데 너무 충격적' 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박 시장은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에 같이 합격해 2년 후인 1982년 사법연수원 제12기로 함께 수료한 동기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4시쯤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과 함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빈소에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

노 실장은 박 시장의 성추문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