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민주시민 새싹 키운다”…초록우산 아동의회 발대
창원시의회, “민주시민 새싹 키운다”…초록우산 아동의회 발대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07.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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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원 25명, 창원시의회서 일일 시의원도 체험
‘초록우산 아동의회’는 8일 발대식을 갖고 경남 창원시의회를 견학했다. (사진=창원시의회)
‘초록우산 아동의회’는 8일 발대식을 갖고 경남 창원시의회를 견학했다. (사진=창원시의회)

경남 창원시의회는 지난 8일 ‘초록우산 아동의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아동의원이 시의회를 견학하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초록우산 아동의회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 산하 기구로서 창원지역 대표아동으로 구성했으며 아동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정책을 제안하는 등 어릴 때부터 민주시민 의식을 기르고,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체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창섭 시의회 부의장은 “아동의회 경험을 통해 건전한 민주사회 시민의 자질과 리더십을 익히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국가와 사회에 큰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가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발대식을 마친 아동의원 25명은 이어서 시의회 본회의장을 견학했다. 전홍표 시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생생한 설명을 듣고 동영상을 시청한 후에는 의장석에 앉아 의사봉을 두드리거나 발언대에 서 보기도 하는 등 일일 시의원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4월1일 시의회와 ‘초록우산 아동의회’는 협약식을 맺어 지역아동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알리고 직접 의회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아동 참여권 실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