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등 재난피해 최소화 위한 기상분야 업무협약 체결
강원도가 기상청과 협력 태풍 등 위험기상 공동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도는 9일 기상청과 함께 태풍 등 위험기상으로부터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상분야 공동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상관측장비 관리 일원화 △최적의 기상관측망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 공동 발굴 △빅데이터 기반의 산불대응 체계 구축 △기상·기후변화 대응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도와 기상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 및 시군에서 운영 중인 기상관측장비에 대해 관리를 일원화해 관측환경 개선 및 관측 자료의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기상·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으며, 태풍 등 위험기상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도는 대륙성과 해양성 기후가 공존하고 동고서저의 지형적 영향으로 강풍, 집중호우, 폭설 등 위험기상이 자주 발생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위험기상 대응으로부터 도민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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