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대거 유입 영향
올해 상반기 '동학 개미'들이 대거 주식 시장으로 몰려들면서, 장내외·주식 하루 평균 결제 대금이 작년 하반기보다 4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이 일 평균 2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하반기 24조원 대비 15.1%, 전년 동기 23조1000억원 대비 19.3%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장내·외 주식결제대금은 1조6300억원이었다. 직전 반기 1조1300억원보다 43.5% 증가한 것이면서 지난해 동기 1조1700억원과 비교하면 39.1% 늘어난 수준이다. 장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7188억원으로 직전 반기 4814억원 대비 49.3% 늘었다.
장내·외 채권결제대금은 26조원으로 직전 반기 22조9000억원보다 13.7% 증가했다. 작년 같은 기간 22조원보다는 18.3% 늘었다. 장내 채권시장의 일 평균 결제대금은 2조3800억원으로 직전 반기 1조8500억원보다 2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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