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고용촉진장려금 20% 인상
신규고용촉진장려금 20% 인상
  • 박재연기자
  • 승인 2009.05.1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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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고령자와 장애인, 장기구직자 등 취업취약계층을 새로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신규고용촉진 장려금이 20% 인상된다.

노동부는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일자리가 줄고, 실업자가 늘어남에 따라 취약계층의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이같이 지원금을 인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은 대상자별로 매월 15~60만원씩 1년간 지원돼 왔으나 앞으로는 매월 18~72만원씩 1년간 지급된다.

노동부는 4월 말을 기준으로 1만1000개 사업장, 1만7240명에게 270억원의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을 지급했다.

대상자별로는 장기구직자가 8280명(13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저학력 청년층 5590명(88억원), 고령자 1894명(20억원), 장애인 1182명(22억원) 순이다.

장의성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장려금의 지원 수준이 인상되면서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이 다소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