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관련 서면 브리핑
진주시, 코로나19 관련 서면 브리핑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7.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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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타지역(파주16번) 확진자의 진주 이동경로 관련 상황 밝혀
시청사전경 사진/ 진주시
시청사전경 사진/ 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1일 현재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우리 시 추진사항에 대한 서면 브리핑을 했다.

진주시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누적 확진자는 12명이고 이들 모두 완치되었고, 자가격리자는 87명이다. 고 했다.

시는 이날 오전 파주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타지역(파주16번) 확진자의 진주 이동경로 관련 상황에 대해 밝혔다

시 관계자는 "파주 16번 확진자 A씨는 지난 6월 29일 저녁 7시경 지인의 자동차로 울산에서 진주로 이동하여 숙소에 머물던 중 접촉이 있었던 서울 은평구 53번 확진자로부터 본인(은평구 5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A씨는 다음날(30일) 아침 우리 시 보건소에 전화를 하여 파주로 이동하는 방법에 관해 문의했다"며 "시 보건소에서는 A씨에게 이동 중지 및 대기 통보 후 상황 파악을 위해 은평구 보건소로 연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은평구 보건소에서는 A씨를 파주시로 이관 예정이며 A씨에게 파주시로 이동하라고 통보했음을 파악한 후에 시 보건소에서 다시 A씨에게 연락했을 때는 이미 고속터미널로 이동해 티켓팅을 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에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시 타인과의 접촉 우려가 있어 우리 시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A씨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파주시 보건소로 이송했다"며 "A씨는 오늘(1일) 오전 1시 30분경 파주시에서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오늘 일부 언론에서 A씨가 진주시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의뢰했지만 검사를 하지 않고 파주시에 이송했다는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히면서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에 대한 공개는 현재까지 이미 파악된 곳이나 노출된 범위가 역학조사상 의미가 없는 경우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과도하고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 등의 문제제기가 지속되고 있어 공개 범위를 제한한 공개범위 제한의 근거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 2판 지침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장소 이외의 방문장소는 국가대표고기집 호탄점으로 6월 29일 저녁 8시38분부터 10시35분까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시간대 국가대표고기집 호탄점을 방문하신 분께서는 즉시 진주시보건소(749-5714)로 연락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접촉자는 현재 분류를 받고 있는 중으로 이미 파악된 접촉자는 타지역 거주자 포함 9명으로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며 "A씨가 다녀간 장소는 일시 폐쇄 및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면서"현재 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으로 상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은 그동안 시는 완치자를 제외하고 12,46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해 이 중에 12,31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48명은 검사 중이다"며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는 1,015명이 응하여 1,00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9명은 검사 중이다"고 했다.

또한 "어제부로 전자출입명부 운영 계도기간이 종료됐다"며 "1일 부터는 전자출입명부 설치 의무시설에서 출입자 명단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부실하게 관리할 경우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 또는 집합금지 명령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각고의 노력 끝에 확산 기세가 꺾이는 듯 했으나 생활 방역으로 전환된 후 방심을 틈타 다시 감염이 퍼지고 있다"며 "가장 좋은 것은 방역수칙을 지키는 일이다"며 "덥고 습한 날씨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수칙을 따르는 것이 불편하고 답답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쉽고 확실하게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