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47개교 등교 중지… 대전·전남서 늘어
오늘 전국 47개교 등교 중지… 대전·전남서 늘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7.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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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7개교 등교 중지. (사진=연합뉴스)
전국 47개교 등교 중지.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일 전국 47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진행하지 않았다. 전날보다 3곳 늘어난 결과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전국 47개로 집계됐다.

전국 2만902개 유·초·중·고 중 0.2%가 등교 수업을 진행하지 않은 것이다.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최근 수업 일 기준으로 계속 늘고 있다. 지난 25일 12곳이 등교를 중지했고 26일에는 16곳이, 29일에는 36곳이 등교를 중지했다. 전날은 44개교가 등교를 중지했다. 이에 5일 연속 등교를 중지한 학교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등교 수업을 중지한 지역을 보면 대전(서구·동구·중구)과 전남(목포)가 각 18곳, 경기(이천·안산·김포·의정부·파주)가 7곳이다. 또 서울 3곳, 전북(전주) 1곳이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지난달 29일 대전 동구 천동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 동급생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등교 수업을 중단하는 학교는 더 늘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대전시교육청은 대전 동구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 59곳의 등교 수업을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중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지난달 5월20일 고3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총 30명으로 집계됐다. 확진된 교직원은 변함없이 9명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