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병원 산부인과서 첫 아이 울음소리
철원병원 산부인과서 첫 아이 울음소리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0.07.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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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장, 산모에게 인재 장학금 100만원 전달
(사진=철원군)
(사진=철원군)

강원 철원군이 지역 산모의 원활한 분만을 위해 개설한 철원병원 산부인과에서 지난달 22일 첫 아이가 울음을 터뜨렸고 이어 27일에도 두 번째 아이가 산모의 품속에 안겼다.

1일 군에 따르면 22억여 원을 예산을 투입하여 철원병원에 지상 2층 규모의 산부인과를 증축해 지난 5월부터 산부인과가 24시간 분만체계를 운영하면서 1호 신생아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권기 철원병원장은 첫 번째 분만된 아이 산모에게 지역사회를 위한 훌륭한 인재로 키워달라는 의미에서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응원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철원병원 산부인과 개원 이후 첫 분만이 이뤄져 아이의 소중한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산모들은 철원에 산부인과가 없어 출산을 위하여 먼 도시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지만 철원에도 산부인과를 개원하면서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