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e-식권, 업계 첫 구내식당 비대면 서비스 개시
식신 e-식권, 업계 첫 구내식당 비대면 서비스 개시
  • 나원재 기자
  • 승인 2020.07.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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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식사도 언택트 시대…협력사 직원과 방문객 동일하게 이용
푸드테크 플랫폼 기업 식신은 업계 처음으로 구내식당 e-식권의 비대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식신)
푸드테크 플랫폼 기업 식신은 업계 처음으로 구내식당 e-식권의 비대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식신)

식신(대표 안병익)은 업계 처음으로 모바일 전자 식권 플랫폼 이(e)-식권에 복합결제 단말기와 모바일 인증 기술을 결합해 구내식장에서 사람 간 접촉을 없앤 비대면 솔루션 ‘모바일스루’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식신에 따르면 대부분 구내식당은 직원들이 신분증을 단말기에 터치해 종이 식권을 출력하고, 출력한 식권을 배식대로 가져가 구내식당 운영자에게 확인받은 뒤 식권 함에 넣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협력사 직원이나 방문객들이 구내식당을 이용할 때는 종이 식권을 별도 구매해서 사용해야 했고, 구내식당 운영자는 종이 식권 판매를 위해 직접 판매를 하거나 키오스크를 설치해야 했다.

반면 ‘모바일스루’ 솔루션은 복합결제와 인증 기술을 통해 사람의 확인 없이도 구내식당에서 인증이 원스톱으로 처리되는 비대면 서비스다.

모든 시스템은 클라우드 상에서 작동하고 직원들은 식당 배식대에 설치된 기기에 휴대전화만 인식시키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식신은 직원들이 구내식당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고, 배식대에 설치된 e-식권 인증기(E-MVA)에 휴대전화를 터치하기만 하면 식당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식권을 출력하거나 배식대에서 운영자를 마주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협력사 직원과 방문객들도 구내식당 앞에 있는 e-식권 복합결제 단말기(E-MVC)에서 간편하게 e-식권을 구매한 뒤 배식대 앞 인증기에서 인증 처리만 하면 된다.

식신은 이번 서비스를 이달부터 대형 구내식당 3곳에 시범 적용하고, 이후 전국 구내식당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식신은 직장인 대상 모바일 전자 식권 플랫폼 ‘식신 e-식권’ 사업과 집단지성 빅데이터 기반 맛집 서비스 ‘식신’ 사업을 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모바일 식권 시장은 국내 직장인 약 1900만명의 이용을 가정할 경우 연 20조가량으로 추산된다. 모바일 식권은 서비스 론칭 초기인 2015년만 해도 고객사와 가맹점의 인식 부재 등으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