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마을 공방 운영으로 공동체 활성화
안동, 마을 공방 운영으로 공동체 활성화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6.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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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스페이스 ‘오늘도 여기’ 이달부터 운영
경북 안동시는 지역 주민의 거점공간인 마을공방 힐링스페이스 ‘오늘도 여기’를 운영한다. 사진은 마을공방 전경. (사진=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지역 주민의 거점공간인 마을공방 힐링스페이스 ‘오늘도 여기’를 운영한다. 사진은 마을공방 전경. (사진=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역 주민의 거점공간인 마을공방 힐링스페이스 ‘오늘도 여기’를 조성해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구동 도시재생지역 내 빈집을 리모델링해 작은 방들을 하나의 통합 공간으로 만들고, 한옥의 장점을 살려 넓은 마당에 잔디를 심어 전통 한옥 마을공방(안동시 성진길 12-9)을 만들었다.

마을공방은 주민아이디어뱅크, 네트워크작가·주민 공모, 동네 워크숍, 우리가 바꿔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마을에 적용한다.

또한, 마을 내 전체 주민이 참여하는 공예 프로그램을 통한 소득 창출과 문화 돌보미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어 공동체 활동을 넓혀갈 공간으로 활용한다.

마을공방 육성사업은 빈집과 같은 유휴 공간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문화 예술 향유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개인주의 심화, 노인 문제, 세대 간 갈등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역단위 거점 공간 조성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행안부 공모 마을공방육성사업에 사회적경제형으로 선정됐다. 2억원(국비 1억, 시비 1억)의 사업비로 한옥 마을공방을 조성해 마을기업인 다누림협동조합이 운영 주체가 되어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완공된 마을공방은 주민 간의 소통의 장소이자 소득 창출의 공간으로 공동체 회복과 사회적 경제기업과 연계한 고용 창출은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