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 특별구급대 AED활용 심정지 환자 소생
부여소방서, 특별구급대 AED활용 심정지 환자 소생
  • 조항목 기자
  • 승인 2020.06.3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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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여소방서)
특별구급대 AED활용 심정지 환자 소생. (사진=부여소방서)

충남 부여소방서는 실신을 했다는 신고접수를 받고 출동해 심정지 환자(60대·남)를 살렸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14시경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가 있다”는 종합상황실 구급출동 지령을 받고 구조구급센터 특별구급대원 및 사비119안전센터 펌뷸런스 차량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후 특별구급대원(소방장 이상직, 소방교 이민원·박옥근)이 현장에 도착해 환자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한 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선착대 펌뷸런스 대원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특별구급대원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및 전문심장소생술을 실시했다. 계속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분석 리듬상 심실세동이 확인돼 전기충격 총 5회를 실시했고, 자발순환 회복이 됐다.

이날 이송된 60대 남성은 응급실에서 응급처치 후 전문병원으로 전원돼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정상적으로 퇴원해 일상생활을 하는 중이라고 전해졌다.

이날 출동한 특별구급대원 이상직, 이민원, 박옥근 대원은 “이번 경우 심실세동 리듬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자동심장충격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했고, 같이 출동한 펌뷸런스 대원 및 특별구급대원들의 협심이 없었다면 환자를 살릴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팀 단위 심폐소생술을 통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