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취임 2주년 주요성과·향후계획 등 발표
이용섭 광주시장, 취임 2주년 주요성과·향후계획 등 발표
  • 김종근 기자
  • 승인 2020.06.30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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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성과, "혁신.소통.청렴" 3대 시정 가치로 해묵은 현안 속속 해결
향후 계획, "디지털·그린·일자리 뉴딜" '광주형 3대 뉴딜정책' 펴 '경제1번지 광주' 변화 모색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시청 브리핑 룸에서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의 성과와 향후 2년의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사진=김종근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시청 브리핑 룸에서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의 성과와 향후 2년의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사진=김종근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은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오전 11시에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2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 시장은 지난 2년은 "쉼 없이 숨 가쁘게 달려온 가슴 벅찬 시간들이었다. 힘들 때도 많았지만 고향 광주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큰 보람이고 기쁨이었다"며 "짧은 시간임에도 시민들이 시장을 믿고 도와주셔서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고, 광주시장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러운 2년이었다" 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떠나는 광주에서 찾아오는 광주로 바뀌고 있다“고 덧붙이며 15개 항목의 성과을 설명했다.

먼저, 세계 유례없는 지자체 주도의 사회대합형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이 국내 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으로 지정되어 ‘정치1번지에서 경제1번지’로 자리매김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했다.

두 번째로,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AI Hub City Gwangju) 프로젝트는 광주만 유일하게 R&D사업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해 2019년 1월 국가사업으로 선정되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광주가 되었다 했다.

세번째로,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 북한 불참, 국내 스타선수 부재라는 3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평창올림픽(2,036억원)대비 5% 수준으로 159억원의 흑자를 창출하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했다.

네번째로, 도시철도 2호선 착공을 들었다. 이는 17년동안 지역내 갈등과 분열로 유발했던 해묵은 논쟁이였다고 말한 뒤, 민선7기 출범이후 가장 동정하고 투명하고 빠른 공론화를 통해 대화와 합리로 해결해서 한국정책학회로부터 협치행정과 지역사회 갈등 해결의 모범사레로 인정받아 정책 대상을 수상 했다고 했다.

다섯번째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이었다. 지난 6월3일 4개지구 ㆍ미래형 자동차 산업지구(빛그린산단), ㆍ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Ⅰ.Ⅱ(에너지밸리 일반산단. 도첨 국가산단), ·AI융복합지구(첨단3지구)로 132만평 규모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산 유발효과 10조3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조2440억원, 투자유치 1조6000억원, 지역내 일자리 5만7000개 창출 효과가 있다고 했다.

여섯째로, 안중근의사 숭모 비 재건립, 5·18의 산증인 전일빌딩 리모델링으로 '전일빌딩245' 재 개관과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 추진, 민주인권 기념파크조성사업, 옛 국군광주병원은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로, 505보안부대 일대는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 하여, '의향 광주의 역사'를 올바르게 지켜내겠다고 했다.

일곱번째로,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사라질 뻔 했던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24개소(민간공원 특례사업 9개, 재정공원사업 15개)를 시민휴식공간으로 지켜 냈다고 했다.

여덟번째로, 코로나19로부터 한발 빠른 선제적 조치를 통해 광주공동체를 지키고, 안전도시 광주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차후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조선대에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을 건립하고 250병상 규모의 광주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아홉번째로는, 코로나19로 인한 7차례의 민생안정대책 시행으로 가계 긴급 생계비 29만 1660가구(약1000억원)지원, 긴급재난지원금 59만 8324가구(국비포함 3923억 4000만원)지급 했으며, 지역화폐 광주상생카드 5366억원을 발행하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 했다고 했다.

열번째로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행복한 광주' 실현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9월 '24시간 긴급아이돌봄센터'를 개소했고, 11월에는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를 전국 광역지자체중 최초로 개소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 난임부부에게 최대 150만원(년4회)시술비 지원, 내년 1월부터는 관내 모든 출생아들에게 580만~680만원 출생육아수당(1인당)지급하겠다고 했다.

열한번째는, 의향. 예향, 미향의 광주다움을 브랜드화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광주의 정의로움의 의향, 광주의 전통 문화예술 예향, 광주의 맛깔스러운 미향은 음식에 상품화, 브랜드화,산업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밖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고, 특히 민선7기의 시정가치는 "혁신"이며 혁신으로 성공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주혁신추진위원회가 2018년 11월에 출범하여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총19건의 시정혁신 권고가 이루워져 대부분 시정에 반영되고 있다고 했다.

또, 민선7기는 탁상행정을 경계하며 현장 소통행정을 강화해 왔으며 '현장 경청의 날' 행사, '민생경제 현장정책투어'등 총37회를 진행하여 민생문제를 해결했다. 그리고 역대 최대 국비 2조 5000억원 시대를 열었으며, 전국 최초 사업만 26개를 추진하는 등 의 성과를 냈다고 했다.

향후 미래 2년은 정의롭고 풍요로운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열겠다고 말하며, 탄탄하게 다져온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 소득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디지털. 그린. 일자리 뉴딜. 등 "광주형 3대 뉴딜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통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로'정치1번지에서 경제1번지'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제1호 인공지능 시범도시 조성,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뉴딜 추진으로 오는 11월 첨단 3지구에 세계적 규모의 빅데이터 센터 착공하고, △광주형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으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하여 탈 탄소시대 그린뉴딜 선도. △광주형 일자리 사업 성공과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일자리 뉴딜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또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 △군공항 이전 문제 등 지역현안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정의롭고 풍요로운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활짝열어 "정의가 풍요를 창출한다" 는 공식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하고, 4천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광주가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봉산개도 우수가교'의 각오로 부단하게 혁신하고 시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리고,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최대 적은 방심이라고 말하고, 시민들께서 불편하시더라도 마스크 착용, 손 자주 씻기, 사람 간 일정간격 유지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종근 기자

kgsanu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