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광복회, 독립운동가 33명 웹툰 출판물로 제작
성남-광복회, 독립운동가 33명 웹툰 출판물로 제작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0.06.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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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정기와 독립정신 선양사업’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 성남시는 내년까지 3개년 계획의 ‘100인 독립운동가 웹툰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1차 완성본인 33편의 웹툰 작품을 출판물로 제작하기로 했다.

시는 2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복회관 4층에서 김원웅 광복회 회장과 은수미 성남시장, 노재천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이도헌 독립운동가 웹툰 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정기와 독립정신 선양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광복회는 지난해 8월 15일부터 다음 웹툰에 무료연재(현재 165만 뷰) 중인 김 구, 정정화, 홍범도, 남상목, 윤봉길, 박상진 등 33명 독립운동가 웹툰을 33권의 만화전집으로 출간하기로 했다.

출판원고 제작, 디자인, 편집 등은 광복회, 성남시, 성남문화재단 등이 협업 추진하게 된다. 시민들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이전에 전국서점에서 이들 독립 운동가를 만화책으로 만날 수 있다.

시는 SNS, 연재플랫폼 등을 통해 홍보를 지원한다. 또 성남 14곳의 공공도서관 등에 33명 독립운동가 만화 전집을 비치해 시민독서를 장려한다. 또한 광복회와 시는 민족정기와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자료, 도서, 역사 기념사업, 인적자원, 시설 장비 등을 공유한다.

‘100인 독립운동가 웹툰제작 프로젝트’의 2차 웹툰 플랫폼 연재 시작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로 예정돼 있다.

안창호, 김하락, 방정환, 부춘화 선생 등 새롭게 선정한 독립운동가 33명을 만날 수 있다.

내년에는 남북공동 합작추진 예정인 ‘안중근 의사’ 편을 포함한 34명의 독립 운동가를 웹툰으로 제작해 단계별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