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위조화폐 제작과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화폐 사용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 대상 '화폐사랑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 부문은 동영상과 웹툰이며, 주제는 △위조화폐 유통 방지 △돈 깨끗이 쓰기 △동전 다시 쓰기 △현금 사용 선택권 보장이다.

위조화폐 유통방지 주제는 현금거래 시 위조 방지 장치 확인과 은행권 복사·스캔 금지 등 생활 속 실천 사항 등을 포함한다. 5만원권 등 은행권 위조지폐 식별요령 등도 소개할 수 있다.

돈 깨끗이 쓰기는 화폐에 낙서하지 않기나 구기지 않기, 지갑에 넣고 다니기 등에 관한 것이고, 동전 다시 쓰기는 동전지갑 사용 등 동전 사용 활성화와 동전 훼손 금지, 동전 다시 쓰기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 등을 포함한다.

현금 사용 선택권 보장 주제로는 소매점 등에서 물품 대금으로 현금을 받지 않고, 다른 전자결제수단을 통해서만 결제토록 하는 경우 금융취약계층 금융 소외가 발생할 수 있는지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루면 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 고등학생 및 대학(원)생, 접수 마감일 기준 만 24세 이하 청소년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8월28일까지며, 개인 또는 4명 이내 팀별로 동영상 또는 웹툰 중 1편을 한은 홈페이지 화폐사랑 UCC 신청 메뉴에서 제출하면 된다.

한은은 응모작을 대상으로 주제 연관성 및 독창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오는 9월 수상작을 선정하고, 10월 중 표창장 및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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