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은 23일 소비자가전(CE) 사업 현장에서 미래 경쟁력을 점검하고, 직원을 격려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이날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아 CE 부문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중장기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 사업부장 부사장, 강봉구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현장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제품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온라인 사업 강화 등을 주문했다.

또,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제품들이 있는 전시장도 찾아 AI, IoT 등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이와 관련해 이 부회장은 소비자가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기술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한 신제품 도입 계획에 대해 경영진과 대화를 나눴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를 마친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에도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방문해 생활가전 생산공장과 금형 센터를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11월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에는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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