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주호영, 오늘이라도 나와서 협상 해야"
박지원 "주호영, 오늘이라도 나와서 협상 해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6.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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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인터뷰서… "시간 줬는데 안나타나면 민주당은 때려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는 23일 잠행 중인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향해 "오늘이라도 나와서 협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교수는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국민은 어떻게 제1 야당 원내대표가, 100석이 넘는 책임이 막중한 원내대표가 이렇게 경제, 대북관계 팽개치고 절로만 돌아다니느냐 하는 역풍을 맞을 것 같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이 주 원내대표가 무엇 때문에 칩거하고 사찰을 돌아다니는 지 안다"면서 "서민이 지금 고생하고 남북관계도 어려우니 야당에서 초당적인 협력을 하겠다고 나왔다면 굉장히 좋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 교수는 "정치는 타이밍이기 때문에 충분한 협상의 시간과 사찰 칩거에 대한 시간을 드렸는데도 계속 나타나지 않는다면 더불어민주당은 때려야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 전석 단독 선출을 해야한다는 주장인 셈이다. 

박 교수는 "안 떄리면 지지층이나 국민이 '180석이나 만들어줬는데, 끌려다니느냐' 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차기 통일부 장관에 대해서는 "저는 아니다"며 "어쩐지 이인영 의원이 통일부 장관으로 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