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마실축제제전위원회, 제8회 부안마실축제 취소 결정
부안마실축제제전위원회, 제8회 부안마실축제 취소 결정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0.06.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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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마실축제제전위원회가 제8회 부안마실축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전위는 지난 19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9월에 개최하기로 한 제8회 부안마실 축제의 공식행사 및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하고, 대신 마실축제 주제 프로그램인 매창공원 일원 및 부안시외버스 터미널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별빛마실(야간경관)프로그램만을 운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제전위는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지속적인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축제 개최 시 불특정 다수의 외부 관광객 방문으로 인한 지역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청정관광 부안의 이미지 보존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진태 위원장은 “많은 아쉬움과 미련은 있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라며 “올해 준비했던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더욱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