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꼬마또래 나눔 장터’ 개장
창녕 ‘꼬마또래 나눔 장터’ 개장
  • 창녕/안병관기자
  • 승인 2009.05.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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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쓰고 재사용하는 절약정신 현장체험
창녕군 자원봉사센터는 아이들이 자기가 쓰던 물건을 직접 팔고, 사기도 함으로써 아껴쓰고 재사용하는 교육과 절약정신을 현장체험을 통해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꼬마또래 나눔 장터를 개장했다.

11일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 9일 문화공원광장에서 어린 시절부터 자원봉사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생과 가족봉사단,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꼬마또래 나눔 장터가 개장했다.

꼬마또래 나눔 장터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운동으로 창녕군내 초등학생들이 재활용할 수 있는 각종 물건을 깨끗이 손질한 후 장터로 가지고 나왔다.

학용품, 책, 참고서, 장난감, 인형, 옷, 신발, 모자, 게임CD, 액세서리 등 직접 쓰던 재활용품을 손질한 후 직접 정한 가격표와 가게이름, 개별 준비한 돗자리에 진열해 직접 물품판매, 교환 등 자율적인 행사로 진행됐다.

가족봉사단이 운영한 달고나 체험부스와 자원봉사자가 마련한 떡볶이 장터와 풍선아트봉사단의 다양한 풍선선물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장터가 열렸다.

그리고 장터가 끝나고 자원봉사에 대한 OX퀴즈놀이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율모금함도 설치해 나눔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까지는 연1회 개최하였으나 부모들의 건의로 올해는 5월과 10월에 2회 개최되며,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아이들 성장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물품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