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원큐 애자일 랩 10기 '스타트업 14개사' 선발
하나은행, 원큐 애자일 랩 10기 '스타트업 14개사' 선발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6.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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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 가속도 맞춰 전략적 협업·글로벌 사업 지원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 (사진=하나은행)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 (사진=하나은행)

랩은 이번 10기 참여사에게 개별 사무공간과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제공한다.

사무공간은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건물로, 이달부터 최대 2년까지 제공된다. 또, 하나은행은 이들 스타트업의 국내외 비즈니스를 연계하는 기능으로 글로벌 인바운드 프로그램을 올해 3분기 중 신설하고, 같은 시기 애자일 랩 글로벌 센터도 개소할 예정이다. 

원큐 애자일 랩은 하나은행이 지난 2015년 6월 이후 반기별 가동하는 스타트업 발굴·지원·육성 프로그램이며, 이번 10기까지 총 90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이 랩은 하나금융 부서와 스타트업 간 전략적 협업을 꾀하는 기지 역할을 하며, 직·간접투자를 강행하는 등 실제 사업력과 기술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 14개사 중 클라우드·보안 분야 국내 스타트업인 '스파이스웨어'와 플랫폼 기반 업체 '쿼타랩'은 10기 선발과 동시에 원큐 애자일 랩의 지분투자를 받았다. 또, 앞서 하나은행이 시장화한 마인즈랩과 하이뱅킹 등 기술혁신 금융서비스도 이 프로그램으로 인한 협업 시스템을 통해 구체화된 것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원큐 애자일 랩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공동 사업이나 지분투자를 지원해 오며 함께 발전하고 동반성장 해왔다"며 "금융 및 산업계 전반에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혁신금융 지원을 위한 하나은행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1Q Agile Lab 10기 참여 스타트업 명단. (자료=하나은행)
1Q Agile Lab 10기 참여 스타트업 명단. (자료=하나은행)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