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동력 수소시범도시사업 본격 추진
안산, 신동력 수소시범도시사업 본격 추진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0.06.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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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개발·한전KPS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 안산시는 17일 수소시범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안산도시개발㈜, 한전KPS㈜, ㈜포스코건설, ㈜KT, ㈜KT DS, ㈜SPG수소, 안산환경재단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안산시)
경기도 안산시는 17일 수소시범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안산도시개발㈜, 한전KPS㈜, ㈜포스코건설, ㈜KT, ㈜KT DS, ㈜SPG수소, 안산환경재단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안산시)

경기도 안산시가 수소산업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는 수소시범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17일 수소시범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안산도시개발㈜, 한전KPS㈜, ㈜포스코건설, ㈜KT, ㈜KT DS, ㈜SPG수소, 안산환경재단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지난해 정부가 세계 최고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추진됐으며, 안산, 전주·완산, 울산 등 3개 도시가 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2022년까지 국·도비 189억을 포함한 총 29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이송, 활용까지 전 주기의 수소 생태계와 인프라 구축, 시화호조력발전소의 잉여전력을 활용한 수전해 수소생산 실증 등으로 수소 시범도시 사업을 진행한다.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한 협약식은 윤화섭 시장과 7개 기관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해 안산시 수소시범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 수립 지원, 수소 생산·활용 등 전 주기 인프라 구축 지원, 수소경제 활성화 및 수소산업 확산을 위한 사업 발굴 등을 협력하는 한편, 자체 업무를 수행한다.

윤화섭 시장은 “수소경제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자 침체된 안산에 새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신동력사업”이라며 “안전하고 깨끗한 수소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이 체감하는 수소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업·주거 등 모든 분야에 수소기술을 도입하는 수소시범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1월 시설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