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컨소시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자' 선정
농협 컨소시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자' 선정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6.1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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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등 8개사 합심…통합자산관리 등 서비스 발전 기대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점. (사진=농협은행)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점. (사진=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안전성과 편의성 중심 개인 데이터 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산업 선진화를 위해 주관한다.

농협은행은 농협생명보험을 비롯해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 △NH디지털혁신캠퍼스 상주 마이데이터 기술 기반 스타트업 'SNPLab'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농협은행은 앞으로 구축할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통합자산관리 서비스와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모바일 기프티콘 등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혜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개인은 보상받고, 기업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농협 상호금융 및 다양한 계열사들의 참여를 통해 금융에서 유통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