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의회는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 돕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3일 영천시의회의원 및 직원 18명은 신녕면 치산리를 찾아 마늘 수확 작업에 힘을 보탰다.
농촌은 계속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 등 인력수급에 농민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시의회는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고, 노령 농가와 같이 일손 부족이 심한 농가에 우선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일손 돕기를 추진했다.
농가주는 “모든 직원 분들이 내 일처럼 열심히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종운 의장은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현장에서 농민과 직접 소통하니 농가의 고충을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에 관심을 가지고 농촌일손돕기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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