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2180선 돌파…2200선 회복 '근접'
[마감 시황] 코스피, 2180선 돌파…2200선 회복 '근접'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6.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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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커지며 5일 코스피가 2180선을 회복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5일 코스피가 1.43% 급등하며 2180선을 회복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5일 코스피가 1.43% 급등하며 2180선을 돌파했다. 지수는 2200선 회복에 한 발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69p(1.43%) 오른 2181.8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01p(0.00%) 내린 2151.17에서 출발했으나, 장 중반부터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폭을 넓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3282억원, 757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기관 투자자가 홀로 4180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금융투자와 보험, 은행, 연기금 등 기관 주요 주체들 대부분이 순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업(+3.43%)과 운수창고업(+2.71%), 금융업(+2.01%)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통신업(-0.95%)과 철강금속업(-0.42%), 서비스업(-0.17%)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다음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상당기간 낮게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같은 낙관적 심리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를 유지시키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4p(0.93%) 오른 749.3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28p(0.17%) 오른 743.65에서 출발해 장중반 하락전환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986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122억원, 68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2.65%)과 운송장비·부품업(+1.47%), 제약업(+1.28%) 등이 올랐고, 섬유·의류업(-0.94%)과 인터넷업(-0.48%), 소프트웨어업(-0.05%) 등은 하락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