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중소기업과 공공주택 난간 디자인 개선
LH, 중소기업과 공공주택 난간 디자인 개선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6.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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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비용 절감·연구개발 동기 부여 등 동반성장
2일 진주 LH 본사에서 개최된 통상실시권 설정 계약식에서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왼쪽)과 김재웅 승일실업 대표가 계약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지난 2일 진주 LH 본사에서 개최된 통상실시권 설정 계약식에서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왼쪽)과 김재웅 승일실업 대표가 계약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공공주택 외부 디자인 개선을 위해 승일실업과 '아파트 발코니 난간 특허권 및 디자인권에 대한 통상실시권 설정 계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통상실시권이란 특허권자나 의장권자가 아닌 제3자가 특허발명과 등록실용신안, 등록의장 등을 실시할 수 있는 권리로, LH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대표적 난간업체인 승일실업의 우수한 난간 디자인을 설계기준에 반영하게 됐다.

LH는 중소기업의 우수 디자인을 설계기준에 반영함으로써 중소기업 시설 투자비용을 절감하고, 디자인 연구개발 동기를 부여하는 등 LH와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설계기준은 LH 분양주택 및 건설임대주택 등 전체 공공주택에 적용된다. 기존 LH 공공주택에는 한 가지 유형의 난간 디자인과 색상이 적용됐으나, 이번 계약으로 지구별 특화 난간 디자인 및 색상 반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공공주택 외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자인 품질 향상을 통한 공공주택 이미지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