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충남형 그린 뉴딜 사업 본격 추진”
양승조 충남도지사 “충남형 그린 뉴딜 사업 본격 추진”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0.06.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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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차 실국원장회의 주재
“더 좋은 일자리 창출 총력 경주” 당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92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92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일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충남형 그린 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92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며 “그린뉴딜 정책을 마련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녹색 제도와 생활환경, 그린 SOC 및 민관 협력 등 3대 분야 50개 그린뉴딜 사업을 선도적으로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탈석탄 정책 및 녹색금융 확대 추진, 한반도 생태축 복원사업, 자원순환형 탄소 자원화 사업, 서천브라운필드 국가생태습지공원 조성,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사업 확대 등 충남의 그린뉴딜 정책이 환경은 살리고 일자리는 늘리는 대한민국 새 표준이 되도록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또 “이제는 경기 충격의 파고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 대응하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할 때”라며 “더 좋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경주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충남도정의 포스트 코로나 준비는 지역 일자리 창출로부터 출발한다”며 “오늘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이 있었고, 오는 9일에는 일자리 대책 보고회가 열리고 같은 날 충남도 일자리진흥원이 개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자리진흥원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원스톱 고용 서비스 제공 등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과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양 지사는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충남 2개 노선이 반영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행복도시∼KTX공주역∼탄천 연결도로가 건설되면 공주역과 주변도시 접근 시간이 10∼18분 이상 단축돼 공주역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며 “정안IC∼내포신도시 도로가 연결되면, 지역 균형발전과 내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