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 구급대원 2명, 춘천농막컨테이너서 사망
홍천소방서 구급대원 2명, 춘천농막컨테이너서 사망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0.05.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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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소방본부)
(사진=강원도소방본부)

강원도소방본부는 28일 오전 8시 강원도 춘천시북산면 추전리 소양강의 한 농막컨테이에서 홍천소방서 구급대원 8명 중 2명이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숨진 홍천소방서 소속 김모 소방위(44)와 소방장 권모소방장(40)은 일행 6명과 함께 27일 비번을 이용, 홍천소방서 소속소방관의 부친농막에서 친목단합을 위해 황토방에 투숙했다가 참변을 당했다.

이날 숨진 2명의 소방관은 간이 황토방에 투숙했고, 나머지 6명은 일반주택에 나눠 투숙했다. 2명이 숨진 황토방에는 화목보일러가 가동 중이였다.

숨진 2명은 화목보일러에서 유입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은 강원도소방본부와 경찰이 사건 조사 중이다.

한편, 현재 숨진 소방관 2명은 현재 강원대병원에 안치 됐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