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코로나19 여파 간편식 매출 급증"
홈플러스 "코로나19 여파 간편식 매출 급증"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5.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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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현상 쏠리며 전년 동기比 52% 성장
프리미엄 PB '시그니처' 간편식 9종 출시
28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프리미엄 '시그니처'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홈플러스)
28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프리미엄 '시그니처'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코로나19 이슈로 외식 대신 집밥 현상이 쏠리면서, 올 2월부터 4월까지 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2% 급성장했다고 28일 밝혔다.

간편식은 재료 손질과 조리 부담이 적은 장점과 함께 코로나19 이슈와 맞물려 최근 들어 관련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실제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 2~4월까지 냉동·상온 간편식 매출은 각각 69%, 50% 올랐고, 냉장 간편식은 39% 늘었다. 마트에서 직접 조리해 배송하는 델리 상품도 99% 급성장했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간편식 소비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을 고려해, 시중 레스토랑 수준의 맛과 영양을 갖춘 프리미엄 PB(유통업체 자체 브랜드) ‘시그니처’ 간편식 9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간편식은 카츠류 4종, 멘보샤, 스파게티 2종, 덮밥소스 2종으로 식사나 아이들 간식은 물론 술안주와 홈파티 메뉴로도 손색없다고 밝혔다. 
  
카츠류는 고급 튀김에 사용되는 굵은 습식 생 빵가루를 사용해 더욱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을 강조했으며, 에어프라이어 조리만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종류로는 ‘시그니처 통 치즈 돈카츠(450g, 1만900원)’와 ‘시그니처 통 등심 돈카츠(450g, 9900원)’, ‘시그니처 한입 미니 등심 돈카츠(500g, 9900원)’, ‘시그니처 동태살 가득 생선카츠(400g, 1만900원)’ 등 4종이다.

‘시그니처 멘보샤(320g, 9900원)’의 경우, 고급 중식당 수준의 퀄리티를 갖추면서도 9900원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오븐스파게티 2종인 ‘시그니처 콰트로치즈 로제스파게티(400g, 4990원)’와 ‘시그니처 비프오븐스파게티(400g, 4990원)‘는 이탈리아 세몰리나 듀럼밀 100%로 면을 만들어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높였다. 홈플러스는 오븐스파게티의 경우,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한 알루미늄 용기에 포장해 데우기만 해도 바로 근사한 식탁을 차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외 ‘시그니처 라구 짜장 덮밥소스’와 ‘시그니처 라구 카레 덮밥소스(각 180g, 각 2190원)’는 고기를 듬뿍 넣은 이탈리아 북부지방 라구소스처럼 풍성한 고기 함량으로 씹는 맛을 극대화했다는 게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4조원대로 성장한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은 최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진화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엄선한 시그니처 간편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문 레스토랑을 집으로 옮겨놓은 듯한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시그니처 간편식 출시를 기념해 6월17일까지 시그니처 카츠와 멘보샤, 스파게티 2개 이상 구매 시 2000원 추가 할인(교차할인 가능)한다. 

시그니처 라구 짜장과 카레 덮밥소스도 2개 이상 구매 시 10% 추가 할인(교차할인 가능)을 적용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