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초등 저학년 1255명에 마스크 3매씩 배부
서울 중구, 초등 저학년 1255명에 마스크 3매씩 배부
  • 허인 기자
  • 승인 2020.05.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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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개학 맞아…관내 기업 티알엔·태광산업 기부 물품
서울 중구 남산초등학교 돌봄교실 이용 학생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서울 중구)
서울 중구 남산초등학교 돌봄교실 이용 학생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서울 중구)

서울 중구가 지난 27일 등교 개학을 맞이한 관내 초등 1,2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500㎖ 손 소독제 1개와 KF94 소형 마스크 3매씩을 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손소독제와 마스크는 중구 소재 기업으로 데이터홈쇼핑 채널 쇼핑엔티와 섬유 및 석유화학 제조사 태광산업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구에 기부한 물품이다.

구는 기부받은 손 소독제 1800개와 마스크 4350매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미있게 써 달라는 기업의 바람대로 관내 9개교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각 학교에서는 등교하는 1, 2학년 학생들에게 손 소독제 1개와 소형 마스크 3매씩 나눠주게 된다. 이로써 중구 초등 저학년 학생 1255명은 등교 개학 첫날 개인방역 용품을 선물받게 됐다. 아울러, 배부하고 남은 물품은 각 학급 및 출입구 등 학교 공동 공간에 골고루 비치하는 등 학교 방역을 보강할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먼저 지역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티알엔과 태광산업에 감사드린다"며 "등교개학이 진행됨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 수 있도록 구는 방역망을 더욱 견고히 하고 방역수칙 이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