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6번째 멀티히트'
추신수‘6번째 멀티히트'
  • 전민준기자
  • 승인 2009.05.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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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3루타 작렬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모처럼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을 씻어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최근 2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씻어낸 추신수는 0.256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을 0.268(82타수 22안타)로 끌어올렸다.

1회 첫 타석과 4회 2번째 타석에서 각각 포수 앞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5로 뒤진 5회 2사 1,2루에서 자크 마이너의 7구째를 공략해 우중간 방향으로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상대 우익수 매글리오 오도네스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지만 공은 뒤로 빠져 펜스까지 굴러갔고, 추신수는 3루까지 진루하며 시즌 첫 3루타를 만들어 냈다.

이어 7회 1사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9회 1사 1루의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지난 2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6번째 멀티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