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발 감염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 정부·지자체 "최소화에 총력”
클럽발 감염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 정부·지자체 "최소화에 총력”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5.22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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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감염 확산. (사진=연합뉴스)
분주한 인천지역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정부가 서울, 경기, 인천 등 감염 최소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클럽발 감염이 노래방, 술집 등 매개로 2차, 3차, 4차 등 연쇄 감염을 낳으면서 수도권 확산 차단에 목표를 두고 감염 경로를 확실히 저지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노래방, 술집 등 해당 시설을 방문했던 사람을 대상으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집단발병을 막기 위해 삼성서울병원 확진자의 접촉자와 능동감시자 전원에게 주기적인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의 이 같은 대응 방침을 밝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서울과 인천 등에서는 학원, 노래방, 주점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된 뒤 가족이나 지인에게 추가로 전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방역당국은 이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수도권 지역의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서울시는 확산을 막기 위해 이태원 인근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이어나가고 확진자 발생 기관에 대해서는 전수 검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관련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접촉자와 능동감시자 전원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주기적으로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다. 한 사람당 3회에 걸쳐 검사를 할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생각이다. 

경기도는 클럽발 감염에서 이어진 부천 돌잔치 관련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다른 객실을 이용한 사람을 대상으로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추가 확진이 발생한 코인노래방과 PC방이 있는 비전프라자에 대한 방역을 시행하고 건물을 부분적으로 폐쇄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노래방에 내려진 2주간 집합금지(영업정지) 조처가 잘 지켜지는지 점검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문자 정부를 안내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수는 207명이다. 전날대비 1명이 늘었다. 이태원 클럽에서 확산한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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