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학교 주변 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자제 당부
박능후, 학교 주변 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자제 당부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5.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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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발 감염, 지역사회로 이어져” 국민 협조 절실히 필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학교 주변에 있는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태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사태가 클럽과 주점, 노래방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퍼져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 장관은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고3 학생의 등교 수업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및 국민 모두가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등교 학생들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지켜야 한다”라며 국민 모두가 코로나19 사태 예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등교수업’ 3일째인 전국 학교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확진자 발생 에 따른 등을 일시적 수업 중단 학교 사례를 파악했다.

특히 학교 수업 중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들의 조처 여부 등도 점검했다. 

또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한 수도권의 방역 대응 조처도 확인했다.

아울러 감염 우려가 높은 고위험시설에서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켜야 할 주요 방역수칙을 재점검하고, 시설을 방문한 사람은 신속·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는 나이·지역·출신 등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 우리 모두 하나의 공동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학생들의 소중한 학교생활을 위해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