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꺾이며 '장 초반 보합세'
[오전 시황] 코스피,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꺾이며 '장 초반 보합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5.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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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임상 결과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20일 코스피가 장초반 급등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로나19 백신 임상 결과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20일 코스피가 장초반 보합세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로나19 백신 임상 결과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20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세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p(0.07%) 내린 1979.2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49p(0.43%) 내린 1972.12로 출발해 보합권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79억원, 564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는 한편, 개인 투자자가 63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업(+1.76%)과 서비스업(+1.08%), 통신업(+0.86%)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운수장비업(-1.22%), 운수창고업(-0.70%), 은행업(-0.39%) 등은 내림세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각각 추가적인 부양정책과 경제 재개를 시사했다"며 "다만 미국 제약기업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 효과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전일 미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은 오늘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8p(0.77%) 오른 701.7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79p(0.11%) 오른 697.15로 개장해 장초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189억원, 35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180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업(+1.62%)과 통신서비스업(+1.63%), 소프트웨어업(+1.56%)등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오락·문화업(-0.72%)과 방송서비스업(-0.52%), 운송장비·부품업(-0.17%) 등 업종은 내림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