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성공 기대감이 확산되며 19일 코스피가 장초반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23p(2.08%) 오른 1977.3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36p(2.08%) 오른 1977.47로 출발해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828억원, 3429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는 한편, 개인 투자자가 53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업(+4.60%)과 철강금속업(+3.91%), 은행업(+3.99%)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음식료업(-1.65%), 의약품업(-0.95%), 종이목재업(-0.50%) 등은 내림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는 백신 개발에 대한 성공 기대감이 확산되자 경제 재개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급등했다"며 "이는 오늘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p(0.14%) 내린 689.9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5.16p(0.75%) 오른 696.01로 개장해 장초반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13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517억원, 468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업(+2.91%)과 오락·문화업(+3.37%), 통신방송서비스업(+2.41%)등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소프트웨어업(-1.93%)과 의료·정밀기기업(-1.85%), 인터넷업(-2.14%) 등 업종은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