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없다" 이재용 부회장, 중국서 글로벌 경영행보 재개
"시간 없다" 이재용 부회장, 중국서 글로벌 경영행보 재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5.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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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첫 중국 방문 글로벌 기업인…시안반도체 사업장 점검
(이미지=삼성전자)
(이미지=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8일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반도체 사업장에 방문해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은 올해 1월 삼성전자 브라질 마나우스·캄피나스 공장을 찾아 중남미 사업을 점검한 이후 100여일만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과 대책을 논의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중국을 방문한 글로벌 기업인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이 시안 반도체 공장을 글로벌 현장경영 재개의 첫 장소로 잡은 건,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시안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공장으로, 3차원(D) V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하고 있다. 42만평 규모로, 근무인원만 3000여명에 달한다. 작년엔 시안2공장 증설투자로 80억달러(약 9조7000억원) 투입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 등이 참석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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