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24시간 배달 서비스 개시…카카오와 협업
GS25, 24시간 배달 서비스 개시…카카오와 협업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5.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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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요 상권 내 7개점 시범 운영…연내 전국 점포로 확장
GS25는 카카오, 바로고와 손잡고 카카오톡 주문하기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GS리테일)
GS25는 카카오, 바로고와 손잡고 카카오톡 주문하기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GS리테일)

GS25는 유통업계 처음으로 카카오와 손잡고 18일부터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월 4500만 이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와 제휴를 맺고 언택트 소비 시장 내 편의점 배달 서비스 영역 확장에 나선 것이다.

GS25는 올해 초 DI(Delivery Innovation) 테스크포스팀(TFT)를 신설하고 편의점 배달 서비스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가 도입된 GS25는 △강남 △역삼 △서초 △신촌 △건대 △관악 △부평 등 수도권 주요 상권 내 위치한 7개 점포다.

주문 가능한 상품은 프레시푸드, 가정간편식, 음료, 생활용품, 1+1 행사 상품 등 350여종이다. 이용은 카카오톡 주문하기 채널을 친구 추가하거나 더보기 탭의 주문하기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최소 주문금액은 1만원이며, 기본 배송비는 3000원이다. 주문 중계와 배달은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가 맡는다.

서비스 제공 가능 시간은 역삼, 강남에 위치한 2개 GS25의 경우 24시간 내내, 이외 5개 GS25의 경우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GS25는 학원가, 오피스, 주택가 등 다양한 상권 내 위치한 7개 점포의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연내 전국 점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진혁 DI TFT 팀장은 “GS25는 전문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하며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코로나19로 급증한 언택트 소비 시장 내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요기요와 손잡고 10여점의 GS25에서 시범 운영했던 배달 서비스를 올해 3월 전국으로 확대했다. 현재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GS25는 2000여점까지 늘어났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