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접촉자 파악 중
태백,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접촉자 파악 중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0.05.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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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보건소는 최근 고양시 확진자 A씨와 관련해 동선을 같이한 접촉자를 파악 중 이라고 15일 밝혔다.

고양시 확진자 A씨는 지난 11일 오전 7시25분 태백에서 출발해 여러 경유지를 거쳐 고양에 도착하는 버스(태백→고한→제천→제천남부→원주→고양터미널(백석))를 제천에서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국은 11일 7시25분 태백 출발~고양 도착 시외버스 10, 11, 12번 좌석에 탑승한 시민들을 파악하기 위해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태백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탑승한 7명 중 제천에서 하차한 3명은 접촉 가능성이 없고, 원주에서 내린 4명은 접촉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연락이 닿아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현금을 지불하고 탑승한 노부부 2명과 카드 결제한 1명의 연락처 확보가 어려워 재난문자를 발송한 상태다. 

김미영 태백보건소장은 “태백 출발~고양 도착 시외버스 10, 11, 12번 좌석에 탑승한 시민과 해당 탑승객과 관계가 있는 시민은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이태원 인근 방문자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15일 오후 1시 현재까지 23명 모두 음성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