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순 마사회장, '사랑의 헌혈' 캠페인…사회적 책임 완수
김낙순 마사회장, '사랑의 헌혈' 캠페인…사회적 책임 완수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5.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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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두 번째 단체헌혈…코로나19 여파 수혈용 혈액부족에 적극 동참
14일 단체헌혈에 참여한 마사회 유도선수단. (제공=한국마사회)
14일 단체헌혈에 참여한 마사회 유도선수단. (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이하 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응급환자들의 수혈용 혈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김낙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15일 마사회에 따르면 사랑의 헌혈 행사는 앞서 14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마사회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유관단체 관계자 다수가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기획된 이번 행사는 마사회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마사회는 2004년부터 매년 헌혈 캠페인을 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올 들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단체헌혈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가 다시금 확산되는 엄중한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사전 예약제를 도입했다. 직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 손 소독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코로나19로 헌혈 참여가 줄어 혈액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며 “헌혈행사를 통해 마사회 임직원과 협력업체, 유관단체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