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公, 검단1단계 역세권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인천도시公, 검단1단계 역세권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5.13 2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건설사 참여비율 50% 이상으로 장려
검단1단계 역세권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위치도. (자료=인천도시공사)
검단1단계 역세권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위치도. (자료=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부지 내 101 역세권 개발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오는 14일 공고한다고 13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은 검단 1단계 특화구역인 넥스트 콤플렉스에 해당하는 상업용지 C1과 C9, 주상복합용지 RC1(390세대) 등 대지면적 4만9540㎡에 달하는 101 역세권에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복합상업시설을 1단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건축하고, △멀티플렉스영화관 △대형서점 △문화센터 △컨벤션 △키즈테마파크 △스포츠 테마파크 등 6종의 개발 필수시설을 연면적 5만5000㎡ 이상 계획해야 한다.

또한, 해당부지가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의 역세권임을 감안해 지하철 출입구 2개소를 복합상업시설과 연계해 개설하고, 연접한 4개 획지(C9-1, C9-2, C1, RC1) 간 유‧무형적 연계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시공사가 출자 참여를 검토할 예정이며, 관계기관 승인에 따라 사업 참여가 가능해 사업 안정성이 뒷받침될 수 있다.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사업부지 인근에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 및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 유치가 유력하고, 검단신도시 및 주변지역 배후인구가 약 40만명 이상으로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예상된다.

공모 일정은 △6.11일 사전참가신청서 접수△8.14일 사업신청서 접수 △9월 중 사업계획서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순으로 진행된다. 1단계 부지의 조속한 활성화를 위해 토지계약 체결 후 2년 내 착공하고, 착공 후 4년 내 준공하도록 계획됐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검단신도시의 명실상부한 랜드마크 상업시설을 개발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내년 최초 주민입주가 예정된 1단계 지역의 조속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모사업 평가 시 인천지역건설사의 참여 비율을 50% 이상으로 장려한 만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