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공포…코스피, 1900대로 추락
[오전 시황]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공포…코스피, 1900대로 추락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5.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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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13일 코스피가 장초반 1890선으로 추락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국내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13일 코스피가 장초반 1900선으로 추락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국내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13일 코스피가 장초반 1900선으로 추락했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81p(0.93%) 내린 1904.3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67p(1.28%) 내린 1897.50으로 출발해 하락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887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3억원, 5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업(-2.24%)과 건설업(-1.89%), 섬유의복업(-1.85%) 등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이태원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중국·독일 등에서도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경계심이 짙어지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강경 발언에 따라 미중 갈등이 부각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p(0.68%) 내린 679.5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7.68p(1.12%) 내린 676.53으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22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억원, 55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업(-1.68%)과 비금속업(-1.46%), IT 부품업(-1.61%)등이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섬유·의류업(+2.26%)과 제약업(+0.11%)만이 오름세다. 

hong93@shinailbo.co.kr